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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추천/2000년대 이전

[애니추천] 로도스도 전기

[애니추천] 로도스도 전기





제목 : 로도스도 전기

화수 : 13화(OVA)

장르 : 판타지

감독 : 나가오카 아키노리

원작 : 미즈노 료

제작 : 매드하우스


1990년 6월 방영 시작




1. 개요



원작 소설은 일본식 TRPG 판타지의 대부인 미즈노 료의 대표작으로, 이 소설이 후대에 미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판타지 1세대 소설의 원류격인 존재로 동양권에서는 '반지의 제왕'과 더불어 판타지 계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13부작으로 제작된 OVA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작화로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유키 노부테루의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호평받았다. OVA 스토리의 전체적인 플롯은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원작자 미즈노 료가 구상하였다.




2. 시놉시스



대지모신 마파와 파괴신 카디스는 로도스 땅을 무대로 대립관계에 있었다. 마파가 카디스를 돌로 만들면서 마파도 카디스의 저주를 받게 된다. 마파는 카디스의 저주가 대륙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그의 마지막 힘으로 로도스 지역을 대륙어서 잘라낸다. 그 뒤에 떨어져 나간 이 저주받은 섬을 사람들은 로도스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판은 마을을 습격한 고블린을 퇴치하지만 고블린 무리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동시에 마술사 슬레인은 드워프 김과 함께 레일리아라는 여성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다가 동료가 된다. 판 일행은 로도스섬 남동쪽 마모를 다스리는 벨드가 로도스 전영토를 대상으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동시에 그들은 로도스섬을 둘러싼 일련의 움직임에 500년 넘게 역사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회색마녀 카라를 만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4. 개인적인 평가



'로도스도 전기'는 일본 판타지계의 대부인 미즈노 료의 대표작으로, 이 작품이 일본, 한국 등 동양권 판타지계에 미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1세대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부터 최근의 판타지 작품들 대다수가 이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저자인 미즈노 료가 학창 시절 동호회에서 즐기던 TRPG의 리플레이로 엮은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물론 소설로 그 무대를 옮기면서 다소 극적으로 각색이 되었지만, 어쨌든 미즈노 료의 탁월한 필력에 힘입어 본 작품은 당시 판타지 붐을 불러 일으켰고, 현재 일본에서는 이 작품이 일본식 판타지의 원류로서 인정받고 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는데, 원작의 내용과는 중후반부가 다른 오리지널 전개를 택하면서 원자과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OVA의 스토리 구성에도 원작자 미즈노 료가 참여했기 때문에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는 전혀 퇴색되지 않았고, 오히려 히로인 디드리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후반 전개로 인해서 디드리트의 인기 상승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90년대 작품임에도 지금의 작품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작화는 여전히 감탄을 자아낸다. 유키 노부테루의 캐릭터 디자인이 매우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디드리트가 매우 훌륭하게 영상화되어 이후 엘프를 대표하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 작품이 세상에 나온지 꽤나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캐릭터 상품이 나오는 등 그 인기는 여전하다. 판타지 장르의 1세대이자 현세대 작품들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본 작품의 가치는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8.5점/10.0점


(사진 = ⓒ매드하우스)